출생
1936년 8월 13일, 서울
학력
성균관대학교 국문학과 중퇴

데뷔
1962년 연극 '소'
경력
2019.01.~ 서민금융 홍보대사
수상
2024.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 은관문화훈장

'89세' 신구, 박근형과 불꽃 투혼…'고도를 기다리며' 전석 매진 [공식]
-2025. 5. 26

원로배우 신구와 박근형이 노장의 힘을 발휘했다.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가 서울에서 열린 15회 공연 모두 전석 매진을 시키며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신구는 에스트라공, 박근형은 블라디미르 역을 맡았습니다.

신구는 온 에너지를 아낌없이 쏟아내듯, 힘 있는 발성과 섬세한 움직임으로 관객들을 압도했다. 그의 한 마디, 한 걸음마다 오랜 세월 무대를 지켜온 ‘연극계의 살아있는 전설’다운 깊이가 무대를 울렸다.

박근형 또한 ‘무대의 거목’이라는 찬사가 아깝지 않을 정도로, 내공 있는 연기와 카리스마로 무대를 채웠다. 절제된 동작과 진정성 깊은 표현으로 관객의 감정을 사로잡으며, 무대와 객석 사이의 벽을 허물었다.

제작사 파크컴퍼니 측은 26일 “신구와 박근형이 출연하는 ‘고도를 기다리며’가 이달 30~31일 구리아트홀을 시작으로 9개 도시에서 공연을 펼친다”라고 전했답니다.

이어 “이번 전국 투어는 신구, 박근형 두 배우가 함께하는 마지막 ‘고도를 기다리며’ 무대로, 이들의 깊이 있는 연기와 마지막 호흡을 직접 마주할 단 한 번뿐인 기회다”라고 설명했다.

전국 공연은 구리, 대구, 천안, 군산, 음성, 부산, 당진, 인천 등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편, 신구는 1936년생으로 올해 89세며 박근형은 1940년생으로 올해 85세다. 두 사람은 2018년 tvN 예능 프로그램 ‘꽃보다 할배 리턴즈’에 출연,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과 재미를 선사했다.

‘꽃보다 할배 리턴즈’는 ‘황혼의 배낭여행’을 콘셉트로 한 배낭여행을 떠나 펼쳐지는 기상천외한 이야기로 배우 이순재, 백일섭, 이서진 등이 함께 출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