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웅, 이수경 끝없는 이상형 조건에 일침..."그냥 오정연이랑 살아
-2025. 4. 22

박성웅이 이수경에게 결혼 계획을 물었다.

22일 방송된 SBS Plus, E채널 '솔로라서' 16회에서는 배우 이수경의 하우스에 박성웅, 김하리가 방문했답니다.


애주가인 이수경의 술방에 박성웅은 "술이 왜 이렇게 많냐. 무슨 바냐. 웬만한 바보다 술이 많다"며 부러운 눈빛을 보냈다.

집 구경을 마친 후 본격적인 식사를 하던 중 박성웅은 "솔로가 살기엔 집이 너무 크지 않냐"고 물었다.

이에 이수경은 "그래서 이번에 또 여자 메이트를 만났다. 오정연이라고"라며 지난 집들이 때 성수동 집에 다시 들어갈 때 누군가와 함께 살고 싶다고 밝힌 오정연을 언급했다.

이수경이 "성격이 서로 재밌다. 나중에 정 안되면 둘이 같이 살아야 하나 진지하게 혼자 고민 중이다"고 하자 박성웅은 "그 얘기가 아니다. 그래도 결혼을 생각할 거 아니냐"고 물었고, 이수경은 "평생의 친구를 만나는 느낌. 나이도 있으니"라고 답했습니다.

이어 "오빠는 그래도 운명의 상대를 만나서. 처음 봤었을 때 '이 사람이 내 사람이다'는 느낌이 있지 않냐"고 하자 박성웅은 부인하며 "아니다. 처음에는 그냥 동료였다. 그분도 남자 친구가 있었고 나도 여자 친구가 있었다. 그러다가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헤어졌는데 갑자기 여자로 보이더라. 1년 6개월을 촬영을 같이하다 보니 비밀 연애를 시작했다"며 러브 스토리를 공개했다.

박성웅은 지방에서 촬영이 끝날 때면 "서울에서 봐"라고 속삭이기도 했다고. 스튜디오에 있던 황정음은 "비밀 연애 해본 적이 있냐"고 묻자 이수경은 "대놓고 다니니까 오히려 사람들이 몰랐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수경은 이왕이면 동료 배우가 연애나 결혼 상대가 되진 않았으면 좋겠다며 "너무 나의 삶을 잘 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성웅이 이상형을 묻자 이수경은 "일단 키가 커야 하고, 기본적으로 웃긴데 남한테 잘해주면 안 되고 나한테는 잘해줘야 한다. 다른 사람들한테는 차가워야 한다"고 하자 박성웅은 "그냥 오정연이랑 살아라"라며 일침했다.

박성웅 "♥신은정, 무섭고 현명해..아들 훈육도 잘한다
-2024. 8. 19

배우 박성웅이 아내인 배우 신은정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19일 유튜브 '짠한형 신동엽'에는 영화 '필사의 추격' 주역 박성웅, 곽시양이 게스트로 출연했답니다.


이날 곽시양은 박성웅에 대해 "선배가 실제로는 부드러운 남자다"라고 말했다. 이어 "되게 깜짝 놀란 게 어느 날 촬영하다 핸드폰을 보시더라. 사진을 보면서 '아 우리 와이프 이때도 참 예뻤네' 이러시는 거다. 여기서 느꼈다. 성웅이 형이 남자답지만 이런 부분에서 섬세하고 부드러운 남자라고 느꼈다"라고 박성웅이 부드러운 면모에 대해 전했다.

이에 신동엽은 "아내 사랑이 남다르다"라고 말했고, 곽시양은 "많은 경쟁자를 뚫고 자기가 쟁취했다고 말하셨다"라고 덧붙였다.

신은정과 어느덧 결혼 17년차라는 박성웅은 "아직도 아내가 사랑스럽냐"는 질문에 "무섭다. 도둑이 제발 저린다. 한번은 술 먹고 아침 7시에 들어가다 아내가 깬 거다. 놀라서 '갑자기 일정이 생겼다'고 말하고 다시 나가려고 했는데, 아내가 '안 들어오냐? 빨리 들어와서 자'라고 하더라"고 일화를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박성웅은 아내 신은정의 현명한 면모에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아들이 고마운 게 엄마 무서운 줄 안다"며 "다섯 살 때 내가 훈육하려고 했다. 그런데 현명한 은정이가 '오빠가 그러면 쟤는 중학생 되면 오빠와 말도 안 섞을 거다. 훈육은 내가 할 테니 오빠는 친구처럼 지내'라고 하더라. 나중에 은정이가 그렇게 한 이유를 알겠더라. 아들이 잘못해서서 혼나면 옆에 와서 하소연한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