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생
2006년 7월 13일 (17세)
신체
180cm, 79kg
학력
청량중 - 덕수고
포지션
내야수
투타
우투우타
프로 입단
2025년 1라운드 (전체 6번, 두산)
1라운드 투수 7명-내야 1명-포수 1명 지명…덕수고는 무려 3명 배출, 선수들의 당찬 각오
-2024. 9. 11.
덕수고등학교가 무려 3명의 1라운드 지명자를 배출했다.
11일 오후 2시 서울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 볼룸에서 2025 KBO 신인 드래프트가 개최됐다.
대망의 1라운드 1순위 지명선수는 덕수고 정현우였다. 정현우는 최고 구속이 150㎞ 초반대로 정우주보다 다소 떨어지지만, 제구와 변화구 구사 능력에서 더 좋은 스카우트 평가를 받았습니다.
키움 고형욱 단장은 "종합적으로 평가를 거쳤다. 6월 이후 지속적으로 관찰한 결과, 정현우를 전체 1순위로 지명하게 됐다"고 전했다.
정현우는 "전체 1순위로 지명되어 영광스럽고, 믿고 뽑아준 키움에 감사하다. 이 순간을 위해 최선을 다했는데, 그 결과가 나와 행복하고 팬분들의 기대에 책임을 가지고 있다"라며 "구단 이름처럼 히어로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답니다.
이어 "가장 자신있는 공은 포크볼이다"라며 "LA 다저스의 클레이튼 커쇼가 롤모델이다. 커소처럼 좋은 변화구로 10승 이상 달성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현우는 또 "두산 베어스의 양의지를 가장 상대해보고 싶다. 수싸움으로 이겨보고 싶다"라며 "덕수고 코치진 덕분에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 신인 지명에 안주하지 않고 좋은 활약 펼치겠다. 야구 할 수있게 도와준 부모님께 너무 감사하다. 집이 고척돔이랑 가깝다. 집밥 먹으면서 다닐 수 있어 기쁘다"고 덧붙였답니다.
이어 2순위 한화의 선택은 전주고 정우주였다. 한화 손혁 단장은 "부드러운 투구 동작을 갖췄다. 선발, 불펜 어디를 가도 완벽한 모습을 보일 것이다"라며 "정우주의 속구는 배운다고 되는 속구가 아니다"라며 지명 이유를 밝혔다.
정우주는 "올해 시즌에 들어가면서 전체 1번 목표를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지금 결과에 너무나도 만족한다. 빠른 시일 내에 1군에 올라가 한화가 한국시리즈 우승에 보탬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답니다.
삼성 라이온즈는 대구고 좌완 투수 배찬승을 지명했다. 삼성 이종열 단장은 "강속구를 던지는 좌완 불펜이 필요했다. 또 U18에서 보여준 퍼포먼스는 삼성을 더욱 강하게 만들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
배찬승은 "3번이라는 빠른 순번에 뽑아준 삼성에 감사하다"라며 "롤모델은 백정현 선수다. 위기관리 능력, 변화구 구사 능력을 닮고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 피는 푸른색이다"라고 덧붙였답니다.
이어 롯데 자이언츠는 광주제일고 투수 김태현을 지명했다. 롯데박찬혁 단장은 "직구 무브먼트 좋고, 커브 각도와 다양한 구종 구사 능력과 디셉션이 좋다. 김태현이 롯데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