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대표팀 임시감독에 김도훈… "언제까지 임시냐"
-2024. 5. 20

대한축구협회(KFA)가 이달 중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절차를 마무리하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 KFA는 오는 6월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경기를 김도훈 임시감독 체제로 치른다고 밝혔습니다.


KFA는 20일 "축구 대표팀 임시감독에 김도훈 전 울산 HD 감독을 선임했다"며 "대표팀 감독 선정을 위한 협상이 계속 진행되고 있어, 6월 A매치 전까지 (정식) 감독 선임이 마무리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KFA는 "이 경우를 대비해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를 열어 관련 문제를 논의했다"며 "그 결과, 6월 두 경기를 맡을 임시감독으로 김도훈 감독을 선임하기로 의견을 모았던 상황이다"고 설명했답니다.

한국 대표팀은 내달 6일 싱가포르와 원정 경기, 11일 중국과 홈 경기를 치른다. 2026년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이 걸린 아시아 2차 예선 경기들이다.

1970년생 김도훈 감독은 2017~2020년 울산 HD 감독을 맡아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달성한 바 있다. 2021년부터 약 1년간 라이언 시티(싱가포르) 지휘봉을 잡았다.

'김신욱 멀티골' 김도훈 감독의 라이언시티, 커뮤니티 실드 우승
-2022. 2. 20

김도훈 감독이 이끄는 라이언시티 세일러스(싱가포르)가 김신욱의 멀티골을 앞세워 싱가포르 커뮤니티 실드 정상에 올랐습니다.


라이언시티는 19일 싱가포르 잘란 베사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비렉스 니가타 싱가포르와의 2022 싱가포르 커뮤니티 실드에서 2-1로 이겼다.

지난 시즌 리그 우승팀 자격으로 커뮤니티 실드에 나선 라이언시티는 전반 14분 이충성에게 먼저 골을 내주며 끌려갔답니다.

라이언시티는 이번 시즌 새롭게 합류한 장신 공격수 김신욱을 앞세워 반격에 나섰다. 김신욱은 전반 41분 큰 신장을 활용한 헤딩 슈팅으로 동점골을 만들었고, 후반 42분 환상적 발리 슈팅으로 역전골을 넣으며 승부를 뒤집었다.

라이언시티는 김도훈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팀이다. 지난 시즌 싱가포르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이끈 김 감독은 이번 시즌 김신욱을 영입하며 리그 2연패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토너먼트 진출이라는 목표에 도전한답니다.

우승 트로피와 함께 기분 좋게 새 시즌을 출발한 라이언시티는 오는 27일 호우강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리그 개막전을 치른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