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부산시장 당선인 알아보기!
- 2022. 6. 2

2022년 6월 1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당선된 박형준 당선인(국민의힘)은 1960년 1월19일생으로 고려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했습니다.

박 당선인은 부산시 초량동에서 태어나 서울 숭덕초를 거쳐 동국대사대부중과 대일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지난 1980년 대학 재학 당시 서울시청 앞에서 학생운동을 하던 도중 최루탄에 오른쪽 눈을 다쳐 병역면제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학 졸업 후 중앙일보 기자를 거쳐 학교로 돌아왔고, 사회학과 석·박사 과정을 지낸 후 고향 부산으로 돌아와 1991년 동아대에서 교편을 잡았답니다.

1990년 민중당 창당 강령을 만드는 데 참여했으나 민중당은 두 해 후 총선에서 1석도 얻지 못했다. 그는 1994년 김영삼 전 대통령 자문 정책기획의원으로 참여했고, 10년 후 17대 총선에서 한나라당 소속으로 부산 수영구에 도전장을 내밀어 국회에 입성했습니다.

친이계 소장파 모임으로 분류되는 '수요모임' 활동을 주도했고, 2007년 대선 당시 이명박 후보 대변인을 맡으면서 'MB계'로 분류되기 시작했다. 이어 청왇 정무수석과 홍보기획관 등을 지냈다.

지난, 2008년 총선에서 한나라당 공천을 받았으나 무소속으로 나온 '친박' 유재중 후보에 패배했고, 2012년 총선에서는 유 후보에 밀려 공천을 받지 못했다. 2014년 9월 정의화 전 국회의장의 부름으로 약 2년간 국회 사무총장직을 지냈습니다.

2017년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종합편성채널 시사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대중적 인지도를 얻었다는 평가를 듣는다. 2020년 21대 총선을 앞두고 혁신통합추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중도보수 통합을 주도했고, 미래통합당 선거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았으나 총선해서 참패하며 쓴 패배를 겪었답니다.

박형준 시장 부인 화랑, 미술장터서 그림 못 파는 이유?
- 2021. 4. 10.

서울에 이어 부산 미술시장도 호황의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지난 8일 부산 벡스코에서 VIP개막으로 출발한 부산국제화랑아트페어(BAMA)에 참가한 갤러리들이 '역대급' 판매 실적을 올리고 있다. 코로나19로 억눌렸던 미술품 소비 심리가 살아나고 봄철 인테리어용으로 작품을 구입하려는 관람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최근들어 부동산 규제와 주식시장 정체가 이어지자 취득세와 보유세가 없는 미술품 재테크에 관심을 돌리는 사람들도 급증했답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윤영숙 부산화랑협회장은 "개막 이틀 만에 매출 1억원 이상 올린 부산 갤러리들이 수두룩하다. 진짜 대박이다"며 "개막 1분 만에 VIP 450명이 들이닥친 것도 처음이다. 올해 부산에서 처음 열리는 아트페어여서 기대가 컸던 것 같다"고 말했답니다.

올해 10회째 열리는 BAMA는 부산·경남 지역 화랑 40곳, 도쿄 미즈마 등 해외 화랑 13곳 등 176개 화랑이 참가해 11일까지 미술품 4000여점을 판답니다.

서울과 부산점을 운영하는 국제갤러리는 아니쉬 카푸어 2018년작 'Mirror(Black Mist)', 단색화 대가 하종현 2017년작 '접합 17-72', 우고 론디노네 2020년작 'dreißigsterjunizweitausendundzwanzig' 등 수억원대 작품을 비롯해 단색화 거장 박서보와 설치미술가 양혜규 소품을 판매했다고 밝혔다. 국제갤러리 관계자는 "주로 투자 안정성이 검증된 블루칩 작가들이 잘 팔렸다"고 밝혔습니다.

반면에 부산 대표 갤러리 조현화랑 부스는 정광호 작가 구리 조각 18점을 전시만 하고 판매하지 않는다. 화랑 설립자인 조현 전 대표의 남편 박형준 부산시장이 당선되자마자 미술품을 판매해 구설수에 오르는 것을 피하기 위해서다. 1990년 화랑을 연 조현 전 대표는 2019년 1월 퇴직한 후 그 해 3월 등기이사로 취임했다.

윤영숙 부산화랑협회장은 "부산 최고 갤러리가 정말로 조현화랑이어서 10년째 BAMA에 부스를 차리고 있다"며 "1년전부터 조현화랑에 참여를 부탁했는데 이렇게 공격을 받을 줄 몰랐다"고 설명했답니다.

한편 BAMA는 이번에 신진 컬렉터 유치를 위해 합리적인 중저가 작품을 다수 선보인다. 부산 미술시장은 해운·철강 사업가, 의사 등 기존 큰 손 고객들과 더불어 최근 해운대 엘시티 아파트로 이주한 서울·대구 컬렉터들의 구매력으로 불황을 극복하고 있다. 경매사 서울옥션과 국제갤러리가 부산점을 운영하면서 현지 고객들에 공을 들이고 있기도 하답니다.

올해 BAMA는 팝아티스트 낸시랭, 탤런트 김혜진, 그룹 유키스의 이준영이 참여하는 연예인 특별전 등도 열려 볼거리가 다양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