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부' 정재승 교수 "책 2만권 보유..인생 사치=책꽂이에 한 겹씩 꽂기
- 2022. 3. 27

뇌 과학자이자 카이스트 교수인 정재승 씨의 집이 최초 공개됐다. 어마어마한 서재가 눈길을 끈 가운데, 책 가격만 대략 4억 8천만 원이라고 알려졌답니다.

지난 27일 방송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멤버들이 정재승 교수 집을 방문했다. 외관부터 범상치 않은 구조의 집이었다.


마치 도서관을 연상하게 하는 수많은 책이 거실을 꽉 채우자 멤버들은 모두 "이건 완전 서점, 책 이렇게 많은 집 처음"이라며 감탄했다. 정 교수는 "책을 위한 진정한 공간"이라고 설명했답니다.

이승기 씨는 "부르면 나오는 로보트도 있을 것 같다"고 하자, 정 교수는 "집집하다 한 대씩 생각대로 움직일 수 있는 로봇을 있게 하는 게 제 꿈"이라며 "쉽지 않지만 언젠간 오지 않을까"라는 희망을 전했다.

2층 서재에는 더 책이 많았다. 한 달 독서량이 30권 이상이라는 그는 "집에 있는 책은 2만 권이 넘는다. 학자의 로망인 책을 위한 집"이라면서 "책을 좋아하는 사람에겐 앉아만 있어도 행복한 공간, 게다가 내 뇌를 프로젝트한 공간이다, 공간을 좌뇌, 우뇌로 배치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고 해 감탄을 안겼답니다.

특히 정 교수가 "이미 1만 2천 권은 도서관에 기부, 남은 게 이 정도"라고 하자 김동현 씨는 "난 태어나서 책 10권도 안 읽었다"고 고백했다.

참고로, 지금까지 책에 쓴 돈은 얼마인지 물었다. "한 달에 백만 원 이상 책에 쓴다"는 그에게 양세형 씨는 "기부까지 한 책을 총 합하면 대략 3만 2천권이 된다"고 계산했다. 또 양세형 씨는 "한 권당 1만 5천원 기준, 여태까지 평생 책에 쓴 돈이 무려 4억 8천만 원"이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정 교수는 "우리 집에 와서 제 앞에서 책 가격 계산 하신 분은 이사한 지 6년 만에 처음이다. 보통 책 내용을 물어보는데"라며 민망한 웃음을 지었답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만화책이 가득한 다락방으로 이동하며 정 교수는 "만화책 방이 문을 닫다보니 좋았던 인생 만화책만 수집했다"고 밝혔다. 이승기 씨는 "천재 집은 처음"이라며 계속 흥미로워했다.

정재승, 문재인 대통령과의 일화 공개.."'그렇게 하시면 안됩니다' 말을 꺼낼 수 있어"
- 2018. 7. 12.

어제(11일) MBC ‘안영미, 최욱의 에헤라디오(이하 에헤라디오)’의 ‘간큰인터뷰’ 코너에는 ‘정재승의 과학콘서트’라는 저서로 유명한 정재승 카이스트 교수가 출연해 문재인 대통령과의 일화를 털어놨다.


정재승은 “2016년 단 한명을 위해 ‘신경 정치학’이란 특강을 했는데 그 학생은 다름아닌 당시 문재인 대통령 후보였다”고 밝혔답니다.

“이전에 다른 후보들도 만난 적은 있었지만 성의있게 대화 나누기가 힘들었는데 문 대통령은 지적이 가능했다”며 “‘그렇게 하시면 안됩니다’라는 말을 꺼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당시 만난 문 대통령은 손석희 앵커와 인터뷰를 한 경험을 털어놓으며 당시 손 앵커가 “탄핵 이후 대선을 해야하는데 기간이 너무 짧지 않냐”는 질문에 “국민 여론을 모아서 조정해볼 수 있지 않냐는 식으로 무미건조한 대답을 했다는 경험을 털어놨었다고 밝혔답니다.

이에 대해 손 앵커가 “그게 국민여론으로 합의할 일이냐. 법이 있지 않냐”고 되묻는 일이 있었다며, 그때 문 후보가 돌아오는 차에서 “내가 그때 왜 그리 대답을 했을까? 속시원히 터놓았어야 했는데 고지식하게 대답한 거다”라며 후회한 일을 털어놨다는 일화를 공개했다.

정재승은 “문 대통령은 자신이 투박한 어법으로 고지식하게 반응한다고 생각해서 상담을 요청해왔었다”며 “최초로 방송에서 말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12월 정재승 교수와 어린이들이 만나는 특별 대화 이벤트 열린다
- 2022. 11. 4

예스24가 아울북과 협업해 '어린이 독자와 함께하는 정재승 교수와의 대화!' 특별 이벤트를 연다고 4일 밝혔다.

'정재승의 인간 탐구 보고서' 50만부 판매 돌파를 기념해 마련된 이번 이벤트는 뇌과학자 정재승 교수의 실제 서재를 둘러보고 정재승 교수와 어린이 독자들이 직접 소통하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대전 자택 내 위치한 정재승 교수의 서재는 SBS '집사부일체' 등의 방송에 공개돼 인간의 뇌를 닮은 설계 구조와 압도적 장서량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답니다.

예스24X아울북 '어린이 독자와 함께하는 정재승 교수와의 대화!'는 오는 12월 11일 일요일 정재승 교수의 대전 자택에서 진행된다. 오후 2시 및 오후 3시 30분 두 회차로 각 1시간씩 진행되며 한 회차당 12명의 어린이가 참여하게 된다. 기념 티셔츠 등 어린이 독자들을 위한 깜짝 증정품과 간단한 다과도 마련될 예정이랍니다.

참여 신청은 11월 23일까지 예스24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이벤트 페이지에서 △'정재승의 인간 탐구 보고서' 1-10권 중 가장 재미있게 읽었던 권과 그 이유 △정재승 교수에게 꼭 하고 싶은 질문 △참여하고자 하는 시간대 △행사 장소가 대전임을 확인함을 댓글로 남기면 신청이 완료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