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 도전 꿈의 무대’에 출연한 설하수가 밝은 모습으로 좋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이날 설하수는 진성의 '안동역에서'를 자신만의 느낌으로 편곡해 귀여운 퍼포먼스와 함께 무대를 선보였다.
현재 동아방송예술대학교 방송연예과 K-POP 전공을 하고 있는 설하수는 "트로트 가수의 꿈을 꾸게 된 계기는 어머니와 외할머니 영향이 크다"고 말했다. 이에 설하수 어머니는 "듣는 귀도 밝고 정말로 좋지만 노래 실력은 부족하다"고 솔직하게 말해 큰 웃음을 자아냈답니다.
응원해주는 어머니와 달리 설하수의 아버지는 연예계 데뷔를 반대했다고. 설하수는 "아버지는 연예계 생활이 많이 상처 받고 힘들 것이라는 걱정 때문에 트로트 가수의 꿈을 반대하셨다"며 "하지만 막상 데뷔하니 누구보다 큰 응원을 보내 주신다"고 설명했답니다.
특히 설하수는 "데뷔곡 '주거니 받거니'를 작곡한 선생님이 '음색이 좋고 매끄럽고 맑다'고 칭찬해 주셨다"며 "안에 철심이 콕 숨어 있어 꾸준히 연습한다면 배로 미는 힘을 쓸 수 있을 거라고 조언해주셨다"고 덧붙였답니다.
설하수, '주고니 받거니' 톱10 진입..스무살 트로트 신예 - 2017. 7. 25
신인 설하수(본명 국민서)가 성인가요계 실력파 가수로 승부수를 던졌다.
고교 2학년에 재학 중이던 2015년 전국노래자랑 연말결선 최우수상을 수상한 설하수는 올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지난 3월 내놓은 데뷔 곡 ‘주거니 받거니’(작사 김병걸, 작곡 김인철)를 발표하며 가요계 데뷔했습니다.
현재 홈런기획 소속의 설하수는 데뷔곡의 인기에 힘입어 각종 방송 프로그램 출연에 바쁜 스케줄을 보내고 있다. SBS ‘아싸 라디오’(SBS), MBC ‘동네방네’를 비롯해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동아방송예술대 방송연예학부 1학년으로 대학생활 첫 여름 방학을 맞이한 가운데 다양한 활동과 함께 노래 연습에도 매진하고 있답니다.
아이돌 가수의 노래나 춤에도 일가견이 있는 설하수가 성인가요로 데뷔한 것은 어머니 김은주(44) 씨의 영향이 컸다. 동네에서 유명한 소리꾼으로 알려진 어머니가 평소 부르던 노래를 듣고 자란 것이 딸 설하수에게 영향을 끼쳤습니다. 중학교 때부터 정식으로 노래를 배웠고, 고등학교 때 댄스학원에서 춤을 익혔다. 고등학교 2학년 때 KBS1 ‘전국노래자랑’에 나가 홍진영의 ‘부기맨’으로 연말결선 최우수상을 수상했답니다.
설하수(雪下水)라는 활동명은 어머니가 사람들 입에 쉽게 불리라고 유명 화장품 브랜드를 응용해 지어준 이름으로 ‘눈에서 내리는 맑은 물’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맑은 마음과 목소리로 노래하겠다’는 포부가 깃들어 있답니다.
나이는 어리지만 경쾌한 성인가요에만 능한 게 아니다. ‘울어라 열풍아’(이미자), ‘흑산도 아가씨’(이미자), ‘바다가 육지라면’(조미미) 등 정통 트로트 또한 실력파 가수로 불리는 데는 손색이 없습니다.
이미자의 노래를 들으면 “인생의 깊이를 느끼게 된다”고 말하는 설하수는 “많이 준비하고 열심히 노력해서 이미자, 주현미, 장윤정 선배님 같이 오래 사랑 받는 가수가 되고 싶은 마음이다”고 각오를 밝혔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