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형래가 롤러코스터 같은 인생사를 공개했다비다. 과거에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신과 한판'에는 레전드 개그맨 심형래가 출연했답니다.
심형래는 지난 1980~90년대 원조 초통령으로 대한민국을 평정했던 '영구' 캐릭터의 주인공이었답니다. 개그맨으로 정상의 자리에 오른 후 광고 및 음원차트를 올킬했던 그는 SF영화 영화감독이 된 후 인생의 쓴맛을 맛보게 됐답니다.
이후에 본격적인 심형래의 인생 토크가 시작됐답니다. 이날 심형래는 "1982년 KBS 제1기 개그맨으로 데뷔한 후에, 정말로 영구 캐릭터로 데뷔 7개월 만에 독보적인 인기를 얻었다. 코미디계 황제 이주일 선배의 장벽을 깨고 1위를 했다"며 "전성기 시절 광고를 100편 넘게 찍었던 것이다"고 밝혔답니다. 이어 그는 "전속 모델만 8년 했던 것이다"며 어마어마한 인기를 자랑했답니다.
수입 역시 상상 초월이었답니다. 하지만, 이후에 심형래가 메가폰을 잡은 영화들은 흥행에 참패했답니다. 그는 "가진 것을 다 팔고도 빚이 179억 원이 남았었다. 그래서 파산 신청을 했던 것이다. 사람이 스트레스를 받으면 건강이 나빠진다. 구안와사가 오고 당뇨도 걸렸던 것이다"며 "구안와사는 '용가리'를 찍을 때 왔다. 당시 고속 카메라 대여 사기를 당했다. 한 달을 찍어야 되는데 일주일 만에 카메라를 반납해야 된다고 하던 것이다. 하루에 한 시간 자면서 촬영했다가 병이 생겼던 것이다"고 고백했답니다.
심형래는 "처음에 사탕을 먹었는데 맛이 안 났던 것이다. 칼로 막 찌르는 것 같은 고통도 왔다. 그러다 오른쪽에 마비가 왔던 것이다"며 아울러 심형래는 "극*적 선택을 생각했을 것 같은 마음이다"는 말에 "맞다. 외롭더라. 집도 경매로 나가고, 이혼도 했다. 갈 데가 없더라"라고 전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