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자봉지도 못 뜯어" 453홈런 거포 충격 근황…'연봉만 3200만 달러' 양키스 속 탄다
-2026. 2. 27.

뉴욕 양키스 거포 지안카를로 스탠튼이 극심한 팔꿈치 통증을 고백했습니다.

27일(한국시간) 뉴욕 포스트 등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스탠튼은 최근 인터뷰에서 일상생활조차 쉽지 않은 상태라고 털어놨다. “병도 못 열고 과자 봉지도 뜯기 어렵다”며 양쪽 팔의 테니스 엘보 증상이 심각하다고 밝혔다.


스탠튼은 지난해 이 부상으로 시즌 초반 70경기를 결장했다. 오프시즌 수술을 검토했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 않는다는 판단 아래 보존 치료를 선택했다. 통증은 여전히 남아 있는 상태다.

양키스는 무리한 복귀를 피하기 위해 스프링캠프에서 신중하게 관리하고 있다. 스탠튼은 팀의 첫 여섯 차례 시범경기에 모두 결장했다.

복귀 목표 시점은 3월 초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파나마 대표팀과의 경기를 통해 실전 복귀를 노리고 있다. 개막전까지 약 2주간의 경기 감각 조율 기간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애런 분 감독은 “그는 팀에 매우 중요한 선수이기 때문에 관리가 필요하다”며 “출전을 원하더라도 쉬게 해야 할 때가 있다”고 설명했다.

스탠튼은 양키스 이적 이후 잦은 부상에 시달렸다. 지난 7시즌 동안 팀 정규시즌 경기의 약 56%만 출전했다. 햄스트링과 복사근 부상에 이어 이번에는 팔꿈치 문제가 발목을 잡았다. 2018년 이후 115경기 이상 출전한 시즌도 단 한 번뿐이다.

그럼에도 지난해에는 제한된 출전 속에서 강력한 생산성을 보여줬다. 77경기에서 타율 0.273, OPS 0.944, 24홈런을 기록하며 MVP를 수상했던 2017년 이후 최고의 공격력을 보였다.

주로 지명타자로 출전했지만, 애런 저지가 부상으로 빠졌을 때는 외야 수비도 맡았다.

스탠튼은 “타석에 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지난해 전체 성적은 만족스럽지 않다. 올 시즌에는 풀타임 출전을 원한다”고 말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