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9일 방송된 KBS 1TV '한국기행'에서는 3대 째 연동사를 지키는 일백이 이야기가 공개됐습니다.
대나무 숲이 울창한 담양의 산성산 자락 연동사의 선행스님에게는 유일한 말벗인 일백이가 있다. 호기심이 많아 사냥을 좋아하지만 살생은커녕 벌레 한 마리 잡아본 적 없다는 일백이. 절에 살기에는 딱이다.
새벽마다 노천법당에 예불을 드리러 갈 때면 어김없이 스님을 따르고 산성산을 내 집 마당처럼 뛰어다닌다. 연동사를 지켜온 선대 개들에 이어 3대 째라는 일백이는 모두가 인정한 견보살이다.
담양이 한 눈에 내려다보이는 금성산성을 스님과 함께 오를 때면 발아래로 펼쳐지는 눈 쌓인 절경을 마음껏 누린다. 일백이의 산사 생활은 '한국기행'을 통해 볼 수 있다
강형욱 "개 20마리 키우고 싶어"…뜨거운 눈물까지 -2022. 11. 17.
17일 방영하는 tvN STORY ‘고독한 훈련사’ 2화에서는 강형욱 훈련사의 두 번째 여정이 공개된다.
상위 1% 개토피아 지리산 산내면 귀촌 마을에 이은 두 번째 행선지는 전라남도 담양. 개를 키우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경험하게 되는 ‘이별에 대처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며 시청자들에게 뜨거운 감동과 힐링을 선사할 예정이랍니다.
지난 1화에서는 서울에서 이주해서 정착한 사람들의 삶을 만났다면, 이번 담양에서는 가장 시골다움을 간직한 하성 마을의 주민들과 만난다. 반려인을 만나기 전, 동네 할머니들과의 유쾌한 대화 속 세상을 떠난 어머니를 추억하는 강형욱의 모습은 미소와 함께 따뜻한 여운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 강형욱은 담양이 그동안 다녀본 곳 중에 가장 예쁘다며, 담양 내려와서 개를 스무 마리 키우고 싶다고도 밝혀 웃음을 자아낸다.
하성 마을에서는 너무 착해서 가르칠 게 없다는 진순이, 작지만 당차게 집과 주인을 지킬 줄 아는 본능이 있는 바둥이, 담양 산자락에 위치한 연동사에서 지내는 연백이와 절순이, 그리고 연백이의 귀여운 새끼 강아지 다섯 마리를 만난다.
이어 강형욱도 칭찬한 완벽한 개 진순이를 키운 비결도 공개된다. 강형욱은 소변을 못 가리는 바둥이를 걱정하는 반려인에게는 개를 혼내지 않고 습관을 고치는 꿀팁도 전달해 눈길을 끈다.
연동사에서는 그림 같은 풍경과, ‘연백이’의 새끼 강아지 다섯 마리의 평화로운 모습 만으로도 무한 힐링을 선사한다. 연동사의 선행 스님의 사연을 듣던 중, 강형욱 훈련사는 함께 지내고 있는 노령견 ‘레오’에 대한 이야기를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