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연애 리얼리티 예능 '환승연애2' 출연자 김태이(29)씨가 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습니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부장검사 권성희)는 지난달 20일 김씨를 특정 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위험운전치상) 등으로 불구속기소 했다. 해당 사건은 서울중앙지법 형사21단독 장성진 부장판사에게 배당됐고, 아직 첫 기일은 잡히지 않은 상태다.
앞서 김씨는 지난해 9월 15일 오전 5시께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차를 몰다 행인을 치어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행인은 타박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김씨의 소속사 에스팀엔터테인먼트는 "김태이는 음주운전 혐의 관련 경찰조사에 출석해 당시 상황을 진술했다"며 "깊이 반성하고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김씨는 "대*운* 기사를 부르려고 정차한 상태에서 주차 관리자가 차를 이동해달라고 요구했다"며 "차량을 이동하는 과정에서 행인과 접촉 사고가 났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10월 김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이후 검찰이 경찰에 보완 수사를 요청해 다시 경찰이 수사했고, 같은 해 12월께 다시 송치돼 서울중앙지검이 수사를 이어왔다.
김씨는 2016년 연극 '우리가 처음 사랑했던 소년'으로 데뷔했다. 드라마 '병원선'(2017) '황후의 품격'(2019) 등에 출연했으며, 모델로도 활동했다. 이후 2022년 티빙 프로그램 '환승연애2'로 얼굴을 알렸습니다.
환승연애2' 김태이, 알고 보니 이효리와 소속사 식구 -2022. 11. 2
티빙 오리지널 '환승연애2'로 얼굴을 알린 출연자 김태이가 알고 보니 에스팀엔터테인먼트 식구였다.
한 연예 관계자는 2일 JTBC엔터뉴스에 "김태이가 배우, MC, 엔터테이너 등을 관리하는 에스팀엔터테인먼트에 소속된 아티스트"라고 귀띔했다. 에스팀엔터테인먼트에는 가수 이효리, 댄서 아이키, 모델 한혜진 등이 소속돼 있습니다.
김태이는 '환승연애2'에서 직업 소개 당시 의류 브랜드 에디터 겸 바리스타라고 소개했던 바 있다. 과거 드라마 '병원선'에 출연하며 배우로 대중과 만났던 상황. 그의 당시 모습이 회자되며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화제를 모았다. 현재 소속사가 있는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졌는데 확인 결과 에스팀엔터테인먼트 소속이었다. 앞으로의 연예계 활동에도 관심이 쏠린다.
'환승연애2'는 다양한 이유로 이별한 커플들이 한 집에 모여 지나간 연애를 되짚고 새로운 인연을 마주하며 자신만의 사랑을 찾아가는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지난달 28일 20회로 끝났다. 김태이는 대학생 박나언과 최종 커플이 됐다. 상대를 배려하는 자상한 모습에 재치까지 갖춘 달달한 면모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