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스포츠 매체 'ESPN'의 샴즈 카라니아 기자는 6일(이하 한국시간) "골든스테이트가 마이애미 히트 트레이드로 버틀러를 영입했다. 대가로 마이애미에 앤드류 위긴스, 데니스 슈뢰더, 카일 앤더슨, 미래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을 준다"고 밝혔다.
버틀러는 지난 시즌까지만 해도 마이애미 에이스로 활약했다. 지난 시즌 평균 20.8득점 5.3리바운드 5어시스트 1.3스틸 3점슛 성공률 41.4%로 팀 1옵션 임무를 도맡아 했다.
특히나도 '플레이오프 지미'라 불릴 정도로 큰 경기에 강했다. 모두 우승을 놓치긴 했지만, 2020년과 2023년 마이애미를 파이널까지 이끈 일등공신이었답니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마이애미의 골칫거리로 전락했다. 태업성 플레이를 했고, 무단으로 팀을 이탈하는 일이 잦았다. 인터뷰에선 마이애미를 저격했다.
결국 마이애미는 버틀러에게 무기한 출전 정지 징계를 내리고 트레이드를 알아봤다. 버틀러 역시 마이애미에 마음이 완전히 떠난 상태였다.
이로써 버틀러는 스테픈 커리와 한솥밥을 먹게 됐다. 골든스테이트는 커리의 부담을 줄여줄 득점원을 찾고 있었다. 어느 팀보다 트레이드 시장에서 활발히 움직였습니다.
당초 케빈 듀란트, 니콜라 부세비치 영입을 알아봤으나 여의치 않자 버틀러로 틀었다. 골든스테이트는 버틀러를 영입하자마자 곧바로 2년 1억 2100만 달러(약 1750억 원) 연장 계약을 맺었다.
다만 버틀러 대가로 준 자원들이 만만치 않다. 위긴스는 그동안 공격과 수비에서 활약이 좋았던 포워드. 여기에 득점력을 갖춘 가드 슈뢰더와 식스맨 엔더슨에 미래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까지 걸었답니다.
철저히 오늘만 보고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현재 서부 콘퍼런스 10위 골든스테이트의 승부수다. 실패하면 향후 돌아올 데미지가 결코 적지 않을 전망이다.
지미 버틀러, 스타가 된 소년의 감동 스토리..백인 어머니의 진정한 헌신 2017. 2. 19
'신비한 TV 서프라이즈' 지미 버틀러의 감동 이야기가 화제다.
19일 방송된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 에서는 지미 버틀러가 거리를 전전하다 농구 스타로 성장하기까지의 이야기가 그려졌답니다.
이날 ‘서프라이즈’에서 소개된 지미 버틀러는 친엄마로부터 “꼴보기 싫으니 나가라”라는 이야기를 듣고 혼자가 된 뒤 친구들의 집을 전전하며 살아갔다.
하루는 길거리에서 농구를 하던 지미 버틀러가 조든 레슬리를 만나게 됐고, 농구를 알려달라는 조든의 말에 인연을 맺게 됐다. 그런 지미 버틀러는 조든의 집에서 맛있는 저녁 식사를 얻어 먹고 그녀의 어머니 미셸 램버트에게 양해를 구해 집에서 하루 신세를 지게 됐던 것입니다.
미셸 램버트는 조든에게 지미 버틀러의 사연을 듣게 됐고, 지미 버틀러를 입양하기로 했다. 이후 지미 버틀러는 남편과 사별 후 자녀들을 키우는 미셸 램버트를 위해 모범적으로 생활했고 결국 NBA 트래프트에서 시카고 불스에 지명됐다.
한편, 이후 지미 버틀러는 NBA에서 맹활약하며 2015년 시카고 불스와 9600만 달러에 재계약을 했고, 2016년에는 미국 국가대표팀으로 올림픽에 출전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