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사강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많은 일들이 있었고 시간은 정신없이 흘러갔고 슬퍼할 겨를도 없이 엄마로서 가장으로서 많은 것을 짊어지게 됐을 때 손을 내밀어준 사람들. 난 지금 그들과 함께 반년 전만 해도 생각지 못한 또 다른 인생을 살아가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공개한 영상에는 사강이 한 사무실에 출근해 업무에 열중하는 모습이 담겼답니다.
사강은 “방송하는 사람으로서 아직은 모든 게 낯설고 어색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희망이란 단어가 고맙게 느껴지고 나도 언젠간 누군가에게 고마운 사람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살아 보려 한다”고 덧붙였다.
사강의 남편인 신세호씨는 지난 1월9일 사망했습니다.
사강은 신씨와 2007년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뒀다. 신씨는 god, 박진영 등의 무대에 함께 한 댄서 출신으로 알려져 있다. 결혼 직후 사강은 미국에서 일하는 남편을 따라 현지로 가면서 연예계를 은퇴했다.
사강 부부는 2015년 SBS TV 육아 예능 ‘오마이베이비’에서 결혼생활을 공개하기도 했으며, 사강은 2019년 MBC TV 드라마 ‘봄이 오나 봄’으로 복귀했다. 이후 2021년엔 SBS TV 예능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했습니다.
결혼 15년차' 사강 "♥신세호, 부부싸움하면 윗집 시댁行 -2021. 10. 5
연기자 사강이 남편 신세호가 부부싸움을 하면 윗집인 시댁으로 간다고 밝혔다.
예전에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사강이 스페셜 MC로 출연해 결혼생활을 공개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답니다.
이날 사강은 댄서 출신인 남편 신세호에 대해 잘 노는 편이라며 그 만큼 흥도 많다고 전했다. 사강은 신세호가 얼마나 흥이 많은지 이모부님 환갑잔치에서 있었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신세호가 당시 박지윤의 '성인식' 춤을 선보였다는 것.
사강은 "이모부님 환갑잔치 자리가 얼마나 어려운 자리냐. 나가서 마이크를 잡더니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요즘 같은 100세 시대에 환갑잔치라니 성인식과도 같죠'라고 하더라"며 "진짜 그 어려운 자리에서 그걸 살려서 다 췄다. 예전에 그 팀 댄서였으니까 그 춤을 다 외우고 있다. 어르신들 난리 나시고 그 분위기를 해낸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사강은 신세호가 바깥에서는 그렇게 활발하지만 집에서는 소파에 누워 꼼짝도 안 한다고 했다. 사강은 "매일 서재 소파에 누워 있기에 서재 소파를 버려봤다. 그랬더니 거실에 나와서 소파에만 있더라. 그래서 그것도 버리고 이불생활을 했다. 집에 있는 침대를 다 버렸다"고 전했다. 사강의 얘기를 듣고 있던 이현이는 "그래서 안 들어오시는 거 아니냐. 누울 데가 없어서"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서장훈은 이현이가 남편과 부부싸움을 하고 새벽 3시에 집에서 나와 시댁으로 갔다는 사연을 전하자 사강에게 "지금도 시부모님하고 아래 윗집 사신다고 들었다. 그러면 부부싸움하고 시댁 간 적 있느냐"라고 물어봤다.
사강은 "둘이 싸우면 대부분 오빠가 올라간다. 자기 방으로"라고 신세호가 본가로 간다고 했다. 김숙은 "그것도 문제다. 언제 내려오는 거냐"고 물었다. 사강은 남편 신세호가 한참 뒤에 내려온다고 말했다. 이에 김구라는 "그래도 딴 데를 가는 것보다는 그게 낫다"고 했답니다.
사강은 "산지가 너무 오래되니까 그걸 얘기로 푸는 단계는 전 지난 거다. 그냥 알아서 좀 떨어져 있으면 각자만의 방식으로 풀고 서로 풀고 만났을 때 자연스럽게 아무렇지 않은 그런 게 있다"고 15년차 부부다운 화해방식을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