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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키 나이 고향 출생지 홈런 타율 안타 프로필 연봉 성적 기록

3255 2023. 5. 12. 10:52

"김하성 매년 발전" 사령탑의 극찬…9G 벌써 2홈런, 장기계약 '꿈' 아니다
- 2023. 4. 11.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은 10일(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의 투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원정 맞대결에 2루수, 6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1득점 1볼넷으로 활약, 팀의 3연승을 이끌었답니다.

첫 타석부터 김하성은 불타올랐다. 김하성은 2회초 무사 2루 득점권 찬스의 첫 번째 타석에서 애틀란타 선발 딜런 도드의 초구 82마일(약 132km) 슬라이더가 스트라이크존 한가운데로 형성되자 이를 놓치지 않았다. 김하성은 힘차게 방망이를 돌렸고, 좌중간을 가르는 선제 1타점 2루타를 뽑아내며 순조로운 스타트를 끊었습니다.


활약은 이어졌다. 김하성은 4-0으로 앞선 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볼넷을 얻어냈다. 후속타의 불발로 득점과 연결되지는 않았지만, 일찍부터 '멀티출루' 경기를 완성했다. 그리고 김하성의 타격감은 세 번째 타석에서 제대로 불타올랐다. 시즌 두 번째 홈런포를 가동했답니다.

김하성은 6-0으로 크게 앞선 5회초 1사 3루의 찬스에서 바뀐 투수 루카스 루트지의 5구째 75.6마일(약 121.7km)의 스위퍼(슬러브성 변화구)가 스트라이크존을 벗어나 매우 낮게 떨어졌지만, 김하성의 방망이는 날카로웠다. 김하성은 '골프 스윙'을 통해 루트지의 변화구를 퍼올리며 좌측 담장을 살짝 넘어가는 투런포를 작렬시켰다.

한편, 김하성은 이후 두 번의 타석에서 추가 안타를 생산하지는 못했지만, 시즌 2호 홈런을 포함한 3타점의 활약으로 점수차를 8-0까지 벌렸고 결승타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의 맹활약에 힘입어 애틀란타를 10-2로 격파했고, 3연승을 내달렸답니다.

김하성은 데뷔 첫 시즌 117경기에서 8홈런 타율 0.202 OPS 0.622로 부진했다. 하지만 지난해 150경기에 출전해 130안타 11홈런 59타점 타율 0.251 OPS 0.708로 활약하며 첫 시즌에 비해 눈에 띄는 발전을 이뤄냈다. 그리고 올 시즌 페이스는 더욱 좋다. 김하성은 올해 9경기에서 나서 9안타 2홈런 타율 0.281 OPS 0.937을 기록 중이랍니다.

미국 '샌디에이고 유니온 트리뷴'에 따르면 김하성은 지난해 시속 100마일(약 161km) 이상의 타구 5개와 비거리 361피트(약 110m) 이상의 공 9개를 기록할 정도로 강한 타구를 만들어냈지만, 안타로 연결되지 않는 불운을 겪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행운의 여신이 김하성을 향해 미소를 지었다. 김하성은 올 시즌 홈런은 샌디에이고 선수가 친 가장 느리고 비거리가 짧은 타구가 홈런으로 연결됐다.

김하성이 매년 발전하고 있는 모습은 밥 멜빈 감독의 눈에는 그리 놀라운 일은 아닌 모양새다. 그만큼 멜빈 감독은 김하성의 능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으며, 메이저리그에서 성공할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고 생각 중이다.'의심'은 찾아볼 수가 없다. 멜빈 감독은 "김하성은 홈런을 칠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엄지를 치켜세웠습니다.

멜빈 감독의 평가는 그저 김하성이 김하성했다고 해석할 수 있다. 사령탑은 "메이저리그에서 하는 일이 매년 나아지고 있는 것 같다. 아마도 김하성의 파워가 그 다음 단계일 것이라 생각한다. 김하성은 메이저리그에서 두 자릿수 홈런을 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답니다.

'샌디에이고 유니온 트리뷴' 또한 "키(김하성)은 분명 어젯밥 9번 아이언을 사용하고 있었다"며 "김하성은 샌디에이고와 계약하기 전 KBO리그에서 마지막 시즌 30개의 홈런을 쳤다. 그리고 2021년 8홈런, 2022시즌 11홈런, 올해 2개를 기록하고 있다"며 발전하고 있는 김하성의 모습을 짚었다.

현재 샌디에이고의 내야에는 '간판타자' 매니 마차도와 잰더 보가츠에 이어 제이크 크로넨워스까지 '장기계약'이 맺어져 있다. 남은 것은 김하성. 김하성은 2024시즌이 끝난 뒤에는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습니다.

김하성은 2021시즌 9경기 기준으로 타율 0.174 OPS 0.600, 2022시즌 타율 0.208 OPS 0.693에 불과했다. 앞선 두 시즌보다 좋은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는 김하성이 2023년 눈부신 활약을 바탕으로 샌디에이고와 기분 좋은 장기계약까지 맺을 수 있을까. 지금의 흐름이라면 결코 불가능한 일은 아닐 것으로 보인답니다.

"김하성 키 175㎝지만"…美 매체, 왜 다저스행 추천할까
- 2023. 1. 3.

미국 스포츠매체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가 3일(한국시간) LA 다저스에 트레이드 영입 카드로 김하성을 추천했다. 메이저리그 야수들과 비교해 작은 키인데도, 이를 뛰어넘는 운동 능력과 수비력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SI는 '김하성은 정말 좋은 수비수다. 마차도와 비교하면 김하성의 키는 175㎝에 불과하지만, 그의 온몸을 다 활용해 그의 방향으로 오는 타구는 전부 낚아챈다. 샌디에이고 동료였던 에릭 호스머(34, 보스턴 레드삭스)는 김하성 쪽으로 공을 치면 김하성이 다 잡아버릴 것이라며 좋은 수비력을 갖췄다고 말한 적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하성은 지난해 샌디에이고의 주전 유격수로 풀타임 시즌을 보냈다. 150경기에서 타율 0.251(517타수 130안타), 11홈런, 59타점, OPS 0.708로 활약하며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24)의 공백을 완벽히 채웠다는 평가를 받았다. 내셔널리그 골드글러브 유격수 부문 최종 후보에 오르며 수비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신인 시즌이었던 2021년보다 투타 성적 모두 눈에 띄게 좋아졌다는 호평을 들었답니다.

하지만 샌디에이고는 만족하지 않았다. 올겨울 유격수 FA 대어 잰더 보가츠(31)를 11년 2억8000만 달러(약 3558억원)에 영입했다. 새 시즌 주전 유격수는 보가츠가 맡는 게 유력하고, 김하성은 2루수로 밀릴 것으로 예상된다. 타티스 주니어까지 금지약물 복용 혐의 관련 출전 정지 징계를 마치고 돌아오면 포지션 경쟁 구도는 더더욱 복잡해진다. 김하성을 2루수 또는 유틸리티 요원 정도로 쓰느니 유격수가 필요한 구단에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꾸준히 나오는 배경이랍니다.

다저스는 올겨울 FA 시장에 나온 올스타 유격수 트레이 터너(30)를 필라델피아 필리스에 내줘 보강이 필요한 상황이다. 대체 선수로 내야수 개빈 럭스(26)가 언급되고 있지만, SI는 '럭스의 원래 포지션은 유격수여도 다저스에서 많은 경기를 뛰어본 적은 없다. 그는 다저스 커리어 대부분 2루수로 나섰고, 수비 능력은 꾸준히 의심을 샀다'며 김하성이 터너를 대체할 적임자라고 강조했답니다.

SI는 '김하성은 유격수로 메이저리그에서 131경기, 1092이닝을 뛰었다. 몸값도 비싸지 않아 다저스에 최선의 선택이 될 수 있다. 김하성은 현재 700만 달러를 받는데, 다저스는 수비 안정을 위해 김하성 영입을 노릴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