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장훈이 결혼과 관련해서 개인적인 생각을 밝혔던 적이 있답니다. 김장훈은 과거에 방송된 SBS '나이트라인'에 직접 출연했던 것입니다. 당시에 김장훈은 국립극장과 대관을 놓고 갈등을 빚었지만, 극적 합의를 이뤄 대중가수로는 처음으로 국립극장에서 공연을 하게 돼 이 자리에 초청됐던 것입니다.
아울러 김장훈은 결혼에 관한 질문에 "장가? 나도 모르게 포기하게 됐던 것이다"며 "이 방송 어머니가 보시면은 정말로 안 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답니다. 이어 김장훈은 "(결혼을 위한)노력은 하겠지만, 어렵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다"며 결혼에 생각이 없다는 뜻을 우회적으로 드러냈답니다.
김장훈은 또 수많은 기부로 아직 집이 없는데 집을 구매할 의사가 없냐는 말에 "집 장만도 생각 없는 것이다. 나라에서 해결할 일인 것이다. 집장만 하느라 평생 고생하며 사느니 임대주택이라도 나라에서 지어주신다면 정말로 좋겠다"고 말했답니다.
아울러 그는 이날 국립극장 공연이 성사된 것에 대해 "굉장히 기쁜 마음이다. 기쁜 이유는 국립극장이라서가 아니라 내가 고른 극장에서 공연을 할 수 있기 때문인 것이다"이라며 "편을 나누는 싸움은 정말 싫은데 아름답게 마무리돼서 서로 간에 신뢰를 회복하는 계기가 되지 않았나 생각하는 것이다"고 밝혔답니다.